동해시 신항공사(동해항) 부두 재정투자 및 철송장 조기추친 촉구
동해시 신항공사(동해항) 부두 재정투자 및 철송장 조기추친 촉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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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 동해경제인연합회는 지난 해양수산부가 8.2일 발표한 2019-2040년간의 신항만건설촉진법의 대상인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신규로 동해신항이 편입되어 고시되어 이에 따른 동해신항이 2021년 준공예정인 방파제,호안 그리고 석탄(1번), 잡화 민자부두(3번) 준공 예정인 2024년에는 최소한의 제역활을 위한 2,4,5번 부두가 함께 준공되기위하여 정부의 재정 투자와 철송장 시설의 예타 면제를 통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 해양수산부, 기재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발송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동해항 3단계의 동해신항 건설은 현재 건설에 2018년까지 재정 3,000억이 투자되었으며, 앞으로 2019-2030년 투자분 국비 9,000억, 민자 5,000억의 투자 계획으로 고시되었다.

동해신항인 동해항3단계 건설은 2021년 까지 10만톤 선석인 석탄부두와 5만톤의 잡화부두, 그리고 7-5만톤 규모의 광석(3개), 5만톤 시멘트(2개) 총 7개 부두로 건설되며, 철도수송을 가능하게 철송장 시설을 설치하기로 되어있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방파제, 부두의 외벽이라고 할 수 있는 호안 건설만이 2021년으로 준공 예정이며, 실제 선적 운송을 위한 7개의 부두중 민자 투자가 이루어지는 석탄, 잡화 2개의 부두는 빠르면 2024년 준공 예정이며, 2번 부두는 재정 투자를 계획하나 예타를 실시해야하기에 언제 공사가 시작될지도 요원한 실태이다.

나머지 4-7번 4개 부두는 아직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콘테이너, 광석, 시멘트, 석탄등 화물의 철도 수송을 위한 철송장 시설이 들어오기 위하여 동해중부선이 동해항까지 연장 계획이 있지만 철도시설공단은 사전타당선 조사에서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철송장 시설계획을 보류하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도 예타를 통과해야하는 2중고에 묶여있어 언제 공사가 추진될지 의문스럽다.

전국 최고의 항만 체선율을 가지고있는 동해항을 체선율을 줄이고, 국가 기간 산업 원자재인 광석과 시멘트,유연탄의 원활한 수출입과 장차 남북평화 교역과 북방교역의 중심항으로 육성한다던 동해항이 언제 부두가 완성되어 제역활을 할지 현재 기약도 없는 실정이다.

만약 더 이상 진전이 없이 2024년 석탄부두와 잡화부두만 완성이된다면 철송장, 물류수송 체계도 갖추지못하고 체선율도 줄이지 못하는 반쪽도 안되는 항만이 될 것이다. 동해항은 1979년 개항이후 벌크 전용항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나 벌크 위주의 항만으로 인하여 송정동의 일반 주민이 담 하나의 경계로 지난 40년간 분진,소음,진동등 환경의 극심한 피해를 현재까지 가져오고 있다.

또한 시멘트,광석 부두 건설이 이루어지지않으면 묵호항에서 동해항으로 물류이전 재배치를 통한 묵호항 재창조 사업도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앞으로 평택-삼척(동해)간의 중부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동,서 해안지역과의 원활하고 빠른 물류 이동과, 철도의 동해선의 완전한 개통을 통한 남북평화경제교류의 중심항이 될 수있는 시기를 놓칠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강원도의 유일한 종합무역항인 동해항은 강원도의 낙후한 경제 현실을 타개하고, 북평국가산업단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동해자유무역지역등의 발전을 견인차 할수있는 동해신항 부두의 실제 활용 계획이 10년 20년 뒤로 멀어진다면 강원도 경제는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퇴보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있다.

동해항은 개발당시 전국 최고의 해변 관광지며, 당시 주민의 대표 소득원이었던 북평해수욕장을 항만으로 조성했고 이제 또 동해신항도 일출과 촛대바위등 기암괴석의 명소 추암관광지 바로옆에 항만을 조성하고있어 추암관광지의 관광자원 훼손이 우려되지만 해수부의 대규모의 친수공간 조성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있는 실정이나, 그러나 그것도 호안 공사만 마치고 4,5번 부두가 조성이 안된다면 친수공간 조성이 진행되지 않아 오랫동안 흉물스러운 모습이 유지되어 관광지의 이미지를 훼손 시키며 주민의 소득조차 떨어지는 상황이 될 것으로 우려감이 커지고있다.

또한, 동해신항의 특성상 석탄부두와 잡화부두만을 운영하여 선박이 입출항 하는 상태에서 내항안에서의 대규모 추가 부두를 건설한다면 케이슨 제작, 각종 시설을 제작을 위한 대규모의 공간과 장소의 부족으로 인하여 물류의 많은 추가 비용과 공기의 지연이 발생 할 것이며, 신항내에 바지선,크레인등 각종 건설장비와 항내의 부두 기초를 위한 잡석투하등 선박의 안전운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관련하여 사)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동해경제인연합회는 해양수산부가 동해신항이 조기에 건설되어 최소한의 제역활을 할수있도록 현재 민자부두 2개를 제외한 5개 부두중 최소한 3개의 부두와(2,4,5번), 철송장 조성에 예타를 면제한 재정 투자를 적극 조기 추진하여 민자부두 완성 및 운영 시기인 2025년경 항만 사용에 전환점을 이룰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동해신항공 부두 재정투자 및 철송장 조기추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