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항 내 쌍용전용부두 환경 감시원 투입 성과
동해 묵호항 내 쌍용전용부두 환경 감시원 투입 성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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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폐기물 동해항 유입 원천 봉쇄 촉구

동해시 묵호항 내 쌍용전용부두에 민간이 환경감시대가 투입되어 활동하게 됐다.

동해해수청은 묵호 포럼과 한노총의 면담 과정에서 포럼 측 민간인 측 환경감시 요원 활동 요구를 받아들였다.

9. 10일 오전 9시 동해지방 해양수산청 정문 앞에서 묵호 포럼과 한국노총-건설기계 동해지회는 해수 청장의 선도적 행정 지도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지난 38년간 벙커C유 유출에 대해 함구하다 토양오염에 대한 복구공사만 진행 중인 쌍용양회(주)묵호 공장의 부실시공과 동해항을 통하여 일본으로부터 석탄재와 폐타이어등 각종 폐기물를 들여와 막대한 이익을 남기지만 동해시 주민들은 핵 방사능에 고스란히 노출되기에 공포 속에서 나날이 살고 있는 형편으로 이는 허가청인 동해 해수청의 관리감독 부실로 인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하며 이제부터라도 일본산 폐기물들의 동해항을 통한 유입을 원천 봉쇄하여 동해시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추구권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해수청의 면담에서 첫째 오염토 복구공사 요구, 둘째 해양퇴적물 시료채취 및 시험성적 요구, 셋째 출입증(시민 2명 상시 출입 감시)&의심지역 정화 검사와 시추 요구, 넷째 환경법 위반 수사. 38년간 벙커C유 유출 함구한 기업. 산재 미신고. 과적, 과적 물 낙토. 하청업체에게 향응 요구(도덕불감증)등에 대해 공사중지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해수청은 집회 측 에 해당 구역 화녕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임시출입증 발급을 약속했으며 나머지 문제에 대해 쌍용 측과 협의 후 추석 연휴 이후 재 만남을 갖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일권 사무국장은 회견문을 통해 지난 38년간 숨겨온 묵호항 내 쌍용 전용부두 벙커C유 유출로 토양과 해양이 오염됐고 현재 복원공사가 정작 주민들은 모른 채 진행되고 있으며 육안으로 보기에도 그 오염도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이 오염은 비단 토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양도 오염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환경에서 사는 물고기들은 중금속으로 오염되었을 것이고 그 물고기들을 먹는 사람들도 문제가 생기는 이름하여 먹이 사슬로 이번 기회에 동해시 북부권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추구권, 그리고 수산 관련 피해에 대한 보상권을 찾고 일본에서 들여오는 석탄재, 폐타이어의 동해항 유입과 시내 관통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