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향토기업 증설투자 활발
홍천군, 향토기업 증설투자 활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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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홍천군․다원식품㈜ 투자협약

다원식품 25억원 투자, 34명 신규고용

 

 

홍천군내 향토기업의 증설투자 유치가 활발하다. 강원도와 홍천군은 지난 4월 맑은들(주)에 이어 다원식품(주)의 증설투자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강원도(정만호 경제부지사)와 홍천군(허필홍 군수)은 9월 17일(화) 오후2시에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다원식품(주)(대표 정석준)와 홍천 화전농공단지내 공장증설과 관련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다원식품(주)는 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HACCP 인증 공장에서 친환경 유기농 쌀과자, 쌀믹스, 버터오징어를 생산하여 일동후디스와 신세계푸드, CGV 등에 납품하고 있다. 까다로운 원부재료 구매부터 제품개발, 청결한 가공, 생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의 인력과 설비를 가동하여 생산하는 것이 강점이다.

올해 4월에는 자체 브랜드 다워니(Dawonii)를 런칭했다. 또한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제품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규 제품라인에 홍천의 특산물인 잣과 옥수수를 원료로 한 육포와 옥수수 빵을 선보이고 있어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확대 및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옥수수 빵은 포장재에 ‘무궁화 심벌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홍천군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최근 매출 증가로 신규라인 확충의 필요함에 따라 증설투자를 결정하였고 홍천군 남면 화전농공단지 현 부지 내 825㎡(250평)에 총 25억 원을 투자하여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34명의 지역인력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중앙고속도로 및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서울-속초 간 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이자 수도권과 근접한 배후 중심지로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강원도와 홍천군은 인프라구축과 행정지원체계 정비에 힘써 관내 기업 신·증설 투자 및 수도권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만호 경제부지사와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투자는 홍천군에서 창업하여 증설까지 이어진 것으로 도내 농산물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강원도가 가장 바라는 모델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외 기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심해 준 기업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다원식품이 국내 최고의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