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도시 대관령면,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 선정 쾌거
올림픽도시 대관령면,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 선정 쾌거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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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올림픽개최도시로서 높아진 위상을 토대로 16일 대관령면 용평리조트에서 2020년도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가 전국 14만 농업경영인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격년제 주기로 농업인의 화합을 다지고 정보교류의 장을 열어 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마당 축제 로, 지난 제16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2018년 8월 중 2박3일 동안 전국 농업경영인 및 그 가족 등 3만여 명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평창군에서 열리는 2020년도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단합하는 한농연, 걱정없는 미래농업”의 대회 표어로 2020년 9월 1일부터 3일까지 대관령면 용평리조트 내에서 전국의 한농연 회원 및 가족, 약 30,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대회 사업비는 한농연중앙회에서 2억원원, 강원도 5억원과 평창군 5억원등 12억원이며, 전국대회 기간 동안 개.폐회식, 환영행사, 학술행사, 지역문화관광체험활동, 농특산물 전시.판매, 농기계 및 농자재 전시회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비누, 열쇠고리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지역경관 관람, 농촌활동체험, 시티투어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도 병행하여 진행된다.

앞서, 대관령면 시가지 입구에는 도내 각 시군 농업경영인연합회에서 강원도에서 전국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염원하는 선정위원단 환영 현수막 15여점을 일제히 게첨하는 등 대회개최를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를 드러낸 바 있다.

함길수 대관령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평창군민이 힘을 모아 세 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었고, 그 올림픽 유산의 힘으로 이번 전국대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한왕기 평창군수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철저한 대회준비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