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강원도 관통 고압 송전선로 건설, 강력히 반대한다!
(논평) 강원도 관통 고압 송전선로 건설, 강력히 반대한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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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신한울기와 삼척화력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2021년까지
동해안~신가평 구간 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중에 있어 통과 시·군민이 강원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송전선 건설 백지화’ 투쟁에 본격 나섰다.

한전이 그동안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강원도와 협의하였다고 하는데 정작 지역주민들도 “몰랐다”고 하고 최문순 도지사도 “분노한다” 는 언론보도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

어제 민주당에서 내놓은 아래 내용의 관련 성명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사업마다 환경규제로 발목을 잡아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해놓고 이제와 강원도민의 희생만 강요하는 정부의 선택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강원도와 어떠한 대면협의를 하지도 않은 채 강원도의 5개 지역을 경과지로 선정하려하고 있다. 강원도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한전과 정부의 처사에 강력히 항의한다”

집권여당 민주당과 최문순도지사는 말로만 하지 말고 본격 행동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유체이탈식 화법으로 책임을 회피하며, 말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강원도가 더 이상 무시당하고 강원도민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중앙부처, 관계당국과 사활을 건 노력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

백두대간 환경 보호를 이유로 6개의 기둥을 설치하는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을 불허한 환경부는 새로 송전탑 440여기를 건설한다는 이 사업에 대해 입장을 밝혀주길 요구한다.

강원도내에 기 설치된 송전탑만도 5,186기에 이르고, 이중 대부분이 수도권 전력 공급용이라고 한다.
전자파 발생으로 환경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 건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초고압(765kv) 송전탑도 334기로 전국 시·도 중 최다보유 상황이다.
언제까지 강원도민이 희생만 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강원도민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강원도 관통 고압 송전선로
건설을 강력히 반대하며, 건설사업의 백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