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봉송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가운데 22일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전국을 거쳐 27일 저녁 원주에 도착해 다음날 행사 전까지 보관된다.

이번 행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원주시 평생학습관(보건소)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운동선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성화 봉송 대표와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성화 봉송 축하행사로 진행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성화를 1번 주자에게 인계하는 것을 시작으로 평생학습관에서 남부시장을 거쳐 국민체육센터까지 약2.5km 13구간 총 13명의 주자가 달리게 되며, 같은 날 소금산 출렁다리 일원에서는 13:10부터 이색봉송 행사도 진행된다.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초로 올해 100회를 맞는 전국체전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위하여 10시부터 12시까지 평생학습관에서 남부시장을 거쳐 국민체육센터 구간에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