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는 24일(화) 오전 10시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조대영, 산업위원장 배용주) 별로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했다.

행정위원회 정광민 의원는 자원봉사센터의 경우, 오랜기간 동안 한 기관이 운영을 했으나, 기관운영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그동안 기관 운영에 대한 문제점도 파악하지 못한 점을 강하게 질책하며, 위탁 기간 연장하는 1년간, 지역 주민의 자발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관운영을 하게 만들겠다는 지원봉사센터 민간위탁의 순수 목적에 부합되도록, 정관, 임기문제 등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기관 운영의 틀을 확실하게 만들라고 주문했다.

허병관 의원는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의 운영 관련, 운영방식(직영, 위탁)과 위탁기간(3년, 1년) 등 집행부의 일관성 없는 업무 추진을 강하게 질책하며, 집행부에서 1년으로 위탁기간을 연장한다고 하는 것은 집행부의 설명대로 자원봉사센터 재정비기간으로 보고, 127,848명이나 되는 자원봉사자들의 의견과 마음을 충분히 담아 조례나 운영방침을 재정비하여 1년후에는 정상적인 궤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산업위원회 신재걸 의원는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은 관련 법규에 의하여 90일전에 제출하여 의회의 동의를 받게 되어 있는데, 집행부가 의회 회기를 놓쳐 급하게 폐회 중에 원포인트 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집행부의 민간위탁 운영 관리의 소홀함을 질타하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정규민 의원는 민간위탁 소비자 상담센터의 소비자 교육, 상시 전담창구 운영, 피해처리 등 사업의 전문성과 효과성에 반해 최저임금으로 운영되는 것 같다며,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건비 증액이 필요하면 반영토록 하고, 예산 투자로 운영되므로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