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동해무릉제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역사 인식 체험부스’ 운영
제34회 동해무릉제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역사 인식 체험부스’ 운영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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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동해무릉제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역사 인식 체험부스’ 운영

 

동해 묵호중학교(교장 설광희)는 5일부터 이틀간, 동해시에서 개최되는 제34회 동해무릉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 인식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묵호중 학생들 주도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정부의 역사 왜곡과 경제적 도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역사의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공감이 매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부스에는 현재 묵호중 교직원과 학생들이 뜻을 모아 진행 중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나비뱃지 달기 운동’을 확대해, 나비뱃지를 비롯한 팔찌, 컵, 손수건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 종이접기, 중학생에 보내는 시민 희망메시지 등 역사적 의미 새김과 시민 나눔 행사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모두 전쟁 지역 성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나비기금과 동해시민 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묵호중학교 설광희 교장은 “이번 행사는 깨어있는 우리 학생들이 시민으로서 역사의 아픔을 공감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키우는 참 배움의 장”이라며, “이제는 학교 교육을 넘어 학교 밖 폭넓은 교육 기회를 통해 배움을 실천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