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군인의 날 우중 속에도 1만명 군•민•관 화합
홍천군 군인의 날 우중 속에도 1만명 군•민•관 화합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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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 군(軍)•민(民)•관(官)이 하나되는 제10회 홍천군 군인의 날 기념 화합 한마당이 지난 2일 우중(雨中)속에서도 오후 6시부터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홍천군은 전국 최초로 군인의 날 조례를 2009년 제정해 홍천지역에 주둔중인 군장병과 군인가족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과 홍천군의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10월초 화합의 장을 개최해오고 있다.

홍천군(군수 허필홍)과 홍천군번영회(회장 전명준)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군인의 날 행사에는 제11기계화보병사단, 제3기갑여단, 제1야전수송교육연대, 국군홍천병원, 제204항공대대 등 군장병 및 가족과 군민 등 1만여명이 함께했으며 홍천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 태풍 미탁의 우중속에서도 끝까지 자리하며 군장병들을 위로하고 축하했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군민과 지역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홍천군번영회 전명준 회장에게 서욱 육군참모총장의 감사패를 제11기계화보병사단 강신철 사단장이 전수하였고, 지역안보와 지역발전에 힘쓴 유공 군장병들에게 군수, 국회의원, 군의장, 국토관리소장, 경찰서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에 주둔하는 군장병 및 가족들은 모두 홍천군민”이라며 “모두가 다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홍천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전명준 번영회장은 “오늘 화합의 한마당은 홍천발전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격려하는 잔치인 만큼 행복한 시간이 되고 항상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MC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축하공연에는 오마이걸 공연을 시작으로 공소원, 나건필, 치타, 김연자, 마마무 등의 인기가수 공연과 면회객과 함께하는 행사는 태풍 미탁도 열기를 꺾지 못했고 군장병들은 연실 환호성으로 평생 간직할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제11기계화보병사단 강신철 사단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홍천에서 군인을 위한 군인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가 크게 열리고 있고 해마다 특별한 공연으로 군장병들을 격려해주시는 홍천군민과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민관군이 상호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홍천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