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동해무릉제, 청소년과 함께한 소통·화합의 문화축제 성료
제34회 동해무릉제, 청소년과 함께한 소통·화합의 문화축제 성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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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 문화축제‘제34회 동해무릉제’대성황

퍼레이드 ‘신과 함께 시즌2’ 이색적인 광경 연출

평생학습&어린이 책문화 축제 병행 개최

태풍 영향으로 일부 프로그램 일정 변경 진행

10. 6일(일) 오전부터 동해시 무릉제 특설무대 주변으로 각 동 주민들이 일찍부터 쏙쏙히 모여들었다.

이유로 주민들의 화합의 최대의 큰 행사인 거리퍼레이드를 보기 위한 것으로 행렬은 오후 1시 동해웰빙레포츠타운을 출발하여 동덕정∼현대아파트∼맥도날드∼충혼탑사거리∼한마음병원∼특설무대로 향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하루 연기되어 개최됐다.

이날 행렬은 거리퍼레이드는 무릉제와 수륙제를 콜라보 한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약1,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전년에 이어 ‘신과 함께 시즌 2’라는 주제로 특수효과와 라텍스 분장하여 동해 어벤져스 캐릭터를 창출했으며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동해무릉제 축제의 꽃이다.

군악대 30여 명으로 이루어진 도가대를 선두로 천상계, 지상계, 해양계, 수륙재, 인간계 등의 주제 행렬단과 10개 동과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가장행렬단이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특히 옥황상제, 염라대왕, 4 선녀 등 주요 배역에 시민이 참여하여 시민대화합 축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특수효과와 라텍스 분장으로 탄생한 동해 어벤져스 캐릭터가 흥미와 재미를 배가했다. 이처럼 행렬은 오방 깃발과 악대, 각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풍속과 문화 등 특색과 이색적인 복장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비로 인해 지난 5일 열리지 못했던 청소년 음악·댄스대회 등 축제 마지막 날 에 진행되어 또 다른 볼거리로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청소년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지난 5일(토) 저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지역 청소년 동아리팀과 인기가수 넉살, 우주소녀의 합동 공연과 6일(일)에 진행된 ‘청소년 놀이마당 FUN! FUN!’은 걸그룹 라붐, 밴드 제이모닝, 비보이 멘토크루의 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비보이(멘토크루)에 멋진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한, 페이드 인(중등연합밴드), 냉동실 상어들(중등 남성듀엣), 안기백(유튜브 스타 기백이), 라크슈미(동해상고 액션치어리딩팀), 스타라이트(하랑중 여학생으로 구성된향로 문화의집 소속 댄동), 어트랙티브(동해중 댄스), 앤소온(예림중 여학생으로 구성된향로 문화의집 소속 댄동), 제네비브(북여고 여학생으로 구성된향로 문화의집 소속 댄동), 이례인(하랑중 스턴트 치어리딩팀)등이 출연하여 열기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경기와 무대공연, 체험·전시부스, 먹거리존을 운영하여 청소년과 장·중년층 모두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하여 각계각층의 참여도를 높였다.

 

올해 무릉제는‘평생학습&어린이 책문화 축제’병행 개최로 책 관련 다채로운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은 아동들이 세계문화체험 목각인형 색칠하기, 사행시 짓기, 컬러링북 칠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무릉제를 즐겼다.

또한, 천여 개의 풍선을 띄워 보내며 시민들의 화합과 소망을 다시 한번 기원했다.

한편, 심규언 시장은 6일 퍼레이드를 마친 후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청소년과 아동, 지역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감사를 전하며. 열악한 기상 여건 속에서 개최되었지만, 오히려 어려움 속에서 더욱 화합하는 기회로 삼고 태풍 피해의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