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보건소, 태풍 피해주민 따뜻한 손길로 힘 보태
삼척시보건소, 태풍 피해주민 따뜻한 손길로 힘 보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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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보건소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서며 피해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있다.

태풍이 지나갔던 지난 10월 3일에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진료대책반 3개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휴일이었지만 병원 및 약국을 운영함으로써 태풍 피해주민들의 건강을 돌보았다.

‘근덕약국’의 이종웅 약사는 이재민들을 위하여 피로회복제, 쌍화탕, 청심환 등을 40명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따뜻함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초곡리 및 신남리에 응급의료소를 가동하여 건강상담, 진료 및 투약, 혈압‧혈당 측정, 영양제‧비타민‧파스‧물티슈 등 필요물품을 제공하며 긴급 건강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거주지 침수로 인하여 복용중인 신장병약을 분실한 주민에게 병원 응급 진료를 연계하여 투약 처치를 하는 등 응급상황에서도 발빠른 대처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10월 5일부터는 원덕읍복지회관에 재난심리지원 임시 상담소를 운영하여 심리상담 전문요원 4명이 심리상태 평가 및 전문상담을 제공함으로써 피해주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돕고 있으며, 특별 관리 대상자를 분류하여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풍 피해주민 및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