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북동 215km 해역, 중국선원 응급환자 긴급이송
울릉 북동 215km 해역, 중국선원 응급환자 긴급이송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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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새벽 울릉도 북동쪽 해상에 항해중이던 중국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해 무사히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40분께 울릉북동 215km 해상에서 중국어선 300톤급 A호(승선원 14명)로부터 선원(남, 중국, 48세)이 심한 복통으로 부산중국영사관을 통해 긴급이송 요청을 받았다.

해경은 울릉도 보건의료원에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해검역소 등에 협조 요청을 실시하고 7일 오후 11시경 1513함에 환자 및 보호자를 탑승시켜 8일 새벽 3시 40분에 울릉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를 했다.

환자는 주기적인 복통을 호소하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동해해경은 10월에만 응급환자 4명을 이송했으며, 올해 총 2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