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19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강릉시 2019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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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 1,737톤을 매입한다. 배정된 물량 중 포대벼(건조벼)는 논 타작물 인센티브 물량을 포함한 521톤, 산물벼는 1,216톤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건조벼 물량에서 논 타작물 인센티브 물량 168톤은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참여농가에 대하여 농식품부가 직접 농가단위로 배정하여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매입기간은 산물벼는 10월 25일까지이며, 현재(10.05) 매입물량은 690톤(57%)을 매입했다. 포대벼(건조벼)는 11월중에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사천농협RPC·강릉농협DSC를 통해 매입하고 포대벼는 읍면동을 순회하며 40kg(포대) 또는 800kg(톤백) 단위로 매입하고 포대파손 및 낙곡방지를 위하여 올해부터는 헌 포장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19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산정하며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또한 정부양곡 고급화를 위하여 매입농가의 5%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DNA검사)을 실시하고 있으며, 강릉시 수매품종인 오륜, 맛드림 이외의 벼를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시킨다.

강릉시 관계자는 “품종검정 위반농가 발생실적은 다음연도 강릉시 물량배정 시 배정기준에 반영되므로 농가는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릉시는 적기수확, 고품질 쌀 생산등을 위해 산물벼를 출하한 농가들에게 건조료를 지원하여 강릉쌀 품질 경쟁력 제고 및 농가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