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각 지역별 주요 여행사 대표 초청 워크숍
화천군, 각 지역별 주요 여행사 대표 초청 워크숍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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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에 걸쳐 1박2일 일정, 내년 산천어축제도 홍보

 

화천군이 지역관광의 질적 향상과 지역경제 기여도 상승을 위해 숙박관광 프로모션에 나선다.

화천군은 국내 여행업 등록 여행사 대표 210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군청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모두 3차에 걸쳐 진행되며, 각 차수별로 1박2일 일정이다 .

10월30일 1차 워크숍에는 서울·경기지역 여행사 대표 70명이 참여한다. 11월12일 2차 워크숍은 전라·충청권 여행사 대표 70명, 11월14일 3차 워크숍에는 부산·경남권 여행사 대표 70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화천군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단체 숙박관광객 대상 인센티브 제도가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화천군은 지난달 개정된 조례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대상을 국내·외 여행사에서 일반 법인, 단체, 개인으로까지 확대했다. 인센티브는 내국인 1인 당 8,000원, 외국인 1인 당 1만5,000원 수준이다.

화천군은 인센티브를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역 음식점과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확대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평일 숙박 단체관광객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체 숙박관광객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당일 관광객에 비해 월등히 크기 때문이다. 실제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9 화천산천축제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 당일 관광객은 1일 평균 5만1422원, 숙박 관광객은 1일 평균 10만1508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6일 "인센티브에 그치지 않고, 1박 이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야간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