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이클링의 전설 ‘제7회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 개최
가을 사이클링의 전설 ‘제7회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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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토) 전국의 라이더들이 영주를 달린다!

 

가을 사이클링의 전설, 2100여명이 참가하는 2019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2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본부장 정병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선한 계절 가을에 소백산 자락을 무대로 멋지게 펼쳐졌다.

경기 코스는 옥녀봉 대신에 죽령으로 넘어오는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 동양대에서 출발해서 봉현 힛틋재를 넘어 예천 성황당고개, 단양 저수령 지나 죽령을 넘어 마지막으로 동양대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거리는 121.9km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한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코스답사를 하며 라이딩을 즐기고 있어 지역홍보는 물론 지역상권 등 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대회 개최를 기념해 25일(금) 낮 12시부터 영주시 자전거공원에서, 26(토) 낮 12시부터 동양대학교에서 영주시민, 학생 등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출장소를 진행했다.

출발지인 동양대 주차장에서는 식전행사로 치어리딩 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오전 9시에 출발 시총식과 함께 선수들이 경기를 펼쳤다.

영주시 관계자는 “비경쟁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통해 참가자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동료,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라이딩이 끝난 후에는 주변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 등을 배치하고 교통통제 등 안전대책을 마련, 무사히 대회를 치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