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도시 평창,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
올림픽 도시 평창,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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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지난 10월 2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평창군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미국 동부지역에 알리기 위해 뉴저지 대형한인마트인 한남체인과 “평창군농수산식품판촉전”을 열고 판촉 홍보활동에 나섰다.

개장식에는 한왕기 평창군수 및 평창군농수산식품수출협회, 한남마트 관계자, 현지 언론 기자단, 소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체인 행사장에서 직접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판촉 홍보하는 등 전략적인 마케팅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남체인은 1988년 LA에 첫 문을 열었고, 남가주지역 6개 지점 등 7개의 체인을 가진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한인마켓이다.

이번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위해 평창군농수산식품수출협회는 뉴저지 한남마트에 황태가공품, 메밀가공품, 김치 등 9개 업체 40여개 품목(47백만원 상당)을 수출 판매했고,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지속적인 물량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판촉전은 미국 뉴저지와 뉴욕 일원 한인 및 현지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대형유통매장에서 진행하게 됐으며, 이번 대규모 판촉행사를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신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창군 우수한 농식품의 활발한 수출을 통해 농가 및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평창군은 회원 30,000여명을 보유한 뉴욕 최대 경제인연합회인 뉴욕상공회의소(대표 마크제프)와 상호교류 확대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평창군 기업의 뉴욕 진출이 기대된다.

평창군은 이번 판촉전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환경 변화와 현지인 마켓에 대한 수출 진출 확대 방안도 함께 살폈으며, 뉴욕지구 평창군민회 및 도민회원과의 교류회 장을 통해 “먼 타국에서 평창군을 위해 노력하는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평창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군수는 미국 뉴욕 대도시권을 권역으로 하는 뉴욕라디오코리아 방송국과의 좌담회에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도시이자 한반도 평화를 실현시킨 평화올림픽의 중심지인 평창을 다시 한 번 알렸으며, 파프리카, 배추, 딸기, 토마토 등 평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올림픽 평화유산을 평창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평창을 세계평화를 논하는 중심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평화도시 평창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