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긍정 45.7%, 부정 50.4%..民 40.6%, 韓 32.2%
文 대통령, 긍정 45.7%, 부정 50.4%..民 40.6%, 韓 32.2%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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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2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5.7%(매우 잘함 28.2%,잘하는 편 17.5%)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하며 45% 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p 내린 50.4%(매우 잘못함 39.0%, 잘못하는 편 11.4%)를 기록,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4.7%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3.9%.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로 이른바 ‘조국 정국’이 약화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22일(화) 일간집계에서 40%대 후반까지 상승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와 정경심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보도가 이어졌던 23일(수)에는 40%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이후 진보층이 결집하고 ‘이낙연·아베 회담’보도, 文대통령‘정시 확대 관련 교육개혁 지시’보도 등이 확산했던 주 후반 25일(금) 일간집계에서는 다시 46.1%(부정평가 50.2%)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1%p, 76.5%→75.4%, 부정평가 21.6%)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을 유지했고, 보수층(▼3.2%p, 부정평가 80.9%→77.7%, 긍정평가 20.9%)에서는 부정평가가 4주 만에 8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1.5%p, 긍정평가 10월2주차 33.5%→10월3주차 38.8%→10월4주차 40.3%; ▼2.6%p, 부정평가 64.1%→58.9%→56.3%)에서는 2주 연속 결집세가 이어지면서, 긍정평가는 40% 선을 회복했고, 부정평가는50%대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한반면, 진보층, 30대와 20대, 40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일간으로는 1주일 전 금요일(18일) 44.2%(부정평가 53.4%)를 기록한 후, 21일(월)에는 46.8%(▲2.6%p, 부정평가 49.5%)로 오른 데 이어, 22일(화)에도 47.6%(▲0.8%p, 부정평가 8.3%)로 상승했다가, 23일(수)에는43.9%(▼3.7%p, 부정평가 52.3%)로 하락했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긍정평가 0.4%p 오른 45.4%, 부정평가1.9%p 내린 50.4%).이후 주 후반 24일(목)에는 44.2%(▲0.3%p, 부정평가 52.2%)로 올랐고, 25일(금)에도 46.1%(▲1.9%p, 부정평가 50.2%)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6%(▲0.8%p)를 기록. 9월 4주차 주간집계(40.2%) 이후 4주 만에 다시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2일(화) 일간집계에서 41.4%까지 올랐다가 23일(수)에는 39.1%로 내렸고, 25일(금)에는 다시 41.8%까지 올랐고,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32.2%(▼2.1%p)로 3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보수층과 중도층,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PK, TK,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70.1%→64.9%)에서, 한국당은 보수층(70.6%→64.9%)에서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70% 선에서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1%→37.9%)이 30%대 후반으로 오른 반면, 한국당(33.3%→31.6%)은 30%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는 1.8%p에서 6.3%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5.4%(▲0.1%p)로 지난주와 비슷하게 횡보했고, 정의당은 4.8%(▲0.6%p)로 4%대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1.7%(▲0.1%p)로 지난주와 비슷했고, 우리공화당은 1.3%(▼0.1%p)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간집계는 10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9,7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 6.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