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영주사과축제가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 향연과 함께 시작됐다.
2019영주사과축제가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 향연과 함께 시작됐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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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사면 사과! 사과하면 영주’…영주사과축제, 부석사 단풍 절정과 맞물려 ‘인기 절정’

 지난 26일 개막한 2019영주사과축제는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 성수기와 맞아 떨어지면서 주말 동안 전국각지의 관광객이 몰려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행사장인 부석사 주차장은 소백산 아래서 재배되어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사과를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인파로 북적이면서 영주사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풍기에서 부석사 가는길은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고 주변 음식점은 주말 내내 만원사례를 이어갔다.

사과를 판매하는 농민이나 전국 최고 영주사과를 시중보다 싸게 산 관광객이나 모두 만족하는 표정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은 행사장 이곳저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기며 먹거리장터와 전시‧체험장을 누볐다.

이처럼 전국 주산지 사과 중에 유독 영주사과의 인기가 지속되는 이유는 소백산 남쪽 천혜의 자연조건에다 과수농가의 우수한 재배기술이 더해지면서 꾸준히 영주사과를 찾는 소비층이 폭넓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시는 말했다.

올해 영주사과축제는 사과따기체험을 비롯해 사과깎기, 사과쌓기, 사과경매, 사과피자‧한과‧사과‧샌드위치 만들기, 사과그림그리기대회, 사과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내달 3일까지 계속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영주사과는 북위 36.5도 소백산 아래서 생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 색감, 식감이 우수해 대형마트 납품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나서고 있다”며 “이번 축제기간 중 영주를 찾는다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를 맛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