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18개 학교, 재난유형별 시범 훈련 눈길
강원도내 18개 학교, 재난유형별 시범 훈련 눈길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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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및 학교 구성원 모두 참여하는 실질적 재난대피훈련

도교육청,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및 안전의식 높일 것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하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 도내 18개 학교에서 재난유형별 시범훈련을 실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학교, 재난대비 시범훈련’은 지금까지 형식적으로 실시하였던 종전의 재난대피훈련에서 벗어나, 학생 및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제 상황에 도움이 되는 재난대피훈련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의 취약요인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9일에는 동해 해오름유치원에서 지진·해일 대피 훈련으로 △짝꿍과 함께 대피하는 ‘짝꿍제 훈련’, △안전 의식을 높이는 ‘불나면 대피 먼저’ 등 유아 맞춤형 훈련도 진행한다.

도교육청 강흥준 안전담당관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으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명확한 메시지를 유아시기부터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아 및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실질적 실천 지침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재난대응 훈련기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과 소화기·소화전 작동요령 및 완강기 시범 실습 교육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