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접경지역 전(全) 양돈농가 정밀검사 결과 “이상없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접경지역 전(全) 양돈농가 정밀검사 결과 “이상없음”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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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농가 : 접경지역 5개군 106호(철원74, 화천17,양구2, 고성8, 인제5)

3주간(1주간격 3회) 혈액 및 환경시료 연속검사 결과 이상없음

도축장 4개소(철원, 원주, 홍천, 평창) 환경검사 음성

돼지 폐사 등 이상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 즉시 신고 당부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19.10.13.(일)~11.2.(토)까지 3주간 도내 접경지역 전(全) 양돈농가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를 3회(주1회) 실시하여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도내 접경지역 5개군(철원, 화천, 양구, 고성 및 인제)에 소재한 양돈농가 106호의 사육돼지에 대한 임상예찰 후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시료 3,160건과 오염도가 높은 분만사 작업도구 및 냉장고 내의 환경시료 924건을 검사(Real Time–PCR: 실시간 유전자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 검사는 고위험병원체 검사시설인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연인원 351명 규모의 가용인원이 총동원되었으며, 도 동물위생시험소(186), 도 동물방역과(24), 화천군(6), 양구군(6) 및 가축위생방역지원강원도본부(84)의 수의사와 방역사로 구성된 시료채취팀과 도 동물위생시험소(45) 정밀검사팀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도내 질병유입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도축장 4개소(철원‧원주‧홍천‧평창)의 진입로, 계류장 등에서 채취한 환경시료 검사결과 특이사항 없음, 지속 검사추진 예정이다.

박양순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밀검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도내 농장에 유입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나, 민통선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기 때문에 농장 차단방역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상축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