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농촌마을 접근성 대폭 개선
춘천시 농촌마을 접근성 대폭 개선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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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23년까지 440억원 투입, 농어촌도로 39개 노선 정비

농촌지역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기대

춘천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어촌도로 정비에 나선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440억원을 투입해 10개 읍면 지역 농어촌도로 39개 노선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마을버스 운행 구간이며 길이는 총 72.8㎞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우선 순위는 주변 지역과 도로와의 연계성, 인구와 세대수, 대중교통 연계성, 정비의 시급성, 지역주민의 추진 의지 등을 평가해 결정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2개 노선 21.4km에 대한 정비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21.3㎞, 2022년 13.5㎞, 2023년 15.4㎞를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농어촌도로 기본 및 정비계획 변경을 수립했으며 이번달부터 2020년도분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도로 정비는 농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대중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