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화려한 포토존을 만든 라인업... 제1회강릉국제영화제 개막
(포토) 화려한 포토존을 만든 라인업... 제1회강릉국제영화제 개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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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릉국제영화제가 11. 8일 오후 7시 15분 강릉시 아트센터에서 개막하며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오후 6시 아트센터 소공연장 앞에서는 레드카펫 (미니 포토존)이 운영됐다. 김한근 시장과 김동호 조직위원장, 배우 안성기가 선두로 배우 박명훈, 안서현, 권율, 문소리, 이기찬, 바다, 오지호, 유진, 손숙, 윤석화 진태옥, 류현경, 전노민, 등 영화배우와 가수, 국회의원, 감독 등 71명의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됐다.

특히, 강릉 출신 배우 김래원은 강릉국제영화제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으며 강릉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오프닝 호스트를 맡게 된 강릉 출신 김서형은 매끄러운 진행으로 영화제 개막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이날 개막작으로 "세상이 항상 등 돌렸던 말순 할매와 고아인 공주 두 약자의 연대는 일반적인 혈연의 관계를 뛰어넘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감쪽같은 그녀"가 상영되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박양우 문제부 장관은 이번 영화제를 위해 애쓴 김동호 조직위원장과 김홍준 예술감독, 안성기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와 영화인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강릉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박 장관은 이번 영화제는  문향인 강릉의 특성에 맞게 "문예영화 특별전" "최인호 회고전" 등 문학 작품과 어우러진 다양한 영화를 통해 영화인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관객과 소통하고 편안하게 영화 이야기를 꽃피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기원했으며 최문순 도지사는 한국 최초의 한문 소설과 한글 소설을 지은 당대 문장가를 배출한 고장인 강릉에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많은 문인이 활동하고 있는 강릉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앞으로 세게 속의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이번 영화제를 통해 강릉이라는 도시가 세계적인 국제 영화 도시로 정착해 나가는 모습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한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천년 역사의 숨결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곳, 우리 강릉은 이제, 세계적인 영화 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온 시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하며 올해 첫 문을 활짝 여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 하는 따뜻한 만남의 축제,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영화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영화 축제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길 기원하며 그윽한 향, 푸른 바다 향, 청아한 솔향이 어우러져, 한없이 향기로운 이 가을날 강릉국제영화제에서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가 강릉과 영화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