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화종“수국”으로 신소득 창출한 영월
새로운 화종“수국”으로 신소득 창출한 영월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월군에 새로운 화훼작목인 수국이 재배되어 가을부터 지금까지 수확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다.

영월군은 90년대 중반부터 백합을 고소득 화훼작목으로 특화하여 좋은 품질로 전국적 인지도를 유지하였으나, 근래 들어 국내외 꽃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경기침체로 백합의 인기가 떨어져 재배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코자 화훼재배 농업인들은 튤립, 수국, 새로운 초화류 등을 도입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무릉도원면 안재영 농가는 3년 전부터 수국 양액재배를 시작하여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700평 하우스에 깨끗하고 선명한 고품질의 수국을 9월부터 현재까지 출하하고 있다.

안재영 농가에 따르면 “새로운 작목을 처음 도입하여 생소하고 모르는 부분이 많아 고생도 많았지만, 선진농가 견학과 재배기술의 습득을 통해 올해는 품질 좋은 꽃을 비싼 가격에 출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앞으로 수국처럼 시장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작목 도입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추후 수국재배하우스에 스마트팜시스템도 설치하여 대내외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