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일 양양~제주 하늘 나르다
플라이강원일 양양~제주 하늘 나르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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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대만 가오슝, 타이중과 태국 방콕, 베트남, 필리핀 노선 등 국제선 노선 확충

강원도는 22일 오후 3시 양양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양수 국회의원, 김진하 양양군수,김양호삼척시장, 한금석 강원도의회의장, 고재철 양양군의회의장, 곽영필 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항공사 및 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이강원 국내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플라이강원 취항 경과보고와 양양공항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첫 취항하는 양양~제주 노선은 오전과 오후 하루 2회씩 운행을 시작하며, 12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대만 가오슝, 타이중과 태국 방콕, 베트남, 필리핀 노선 등 국제선 노선을 확충한다.

이날 취항식에 앞서 오전 10시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 플라이강원 대표를 비롯한 회사 측과 양양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군과 플라이강원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관광발전 방향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외국인 맞춤형 관광자원 개발 시 상호 협력방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인재 우대 방안,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연계활용 방안 등이 담겼다.

김진하군수는 “플라이강원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일 기장이 된 최문순 도지사는 첫 출발하는 풀라이강원이 초기에 모객창출과 노선 안정화를 위해서, 모객창출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그동안, 양양공항은 2002년 개항한 이후 동해안의 유일한 국제 공항으로 잠재력은 컸지만, 적정 승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플라이 강원이 본격 운항을 개시 함으로써 양양공항 이용객 증가와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전폭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민은 이제 갇혀 살기를 거부하며 이곳 양양공항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원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누비게 될 플라이강원의 탄생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취항 행사는 강원도 입장에서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우선, 강원도를 기반으로 하는 모기지 항공사인 풀라이강원 첫 운항을 시작하는 의미가 크고 또한,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객이 유입됨에 따라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

이번 취항을 기념하여, 풀라이강원은 양양↔제주 노선에서 특별 할인 행사로 주 중2 만원, 주말 3만 원 요금으로 11.30일까지 하며, 12.1 ~ 24일까지는 주 중3 만원, 주말 5만 원 요금으로 강원 도민 대상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플라이강원은 22일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12월 중에는 비행기 한 대를 더 투입하여, 양양↔대만 타이페이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국제선 운항도 본격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