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훼손 등 공익침해행위 신고하면 최대 20억 준다
그린벨트 훼손 등 공익침해행위 신고하면 최대 20억 준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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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출신 김덕만 박사, 강원도내 자연보호 봉사자들 대상 특강

홍천군 출신 봉사활동가인 김덕만 박사(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은 11월 21일 오후 원주 소재 강원도자연학습관에서 개최된 ‘2019년 자연보호중앙연맹강원도협의회 워크숍’에서 ‘NGO품격을 높이는 공익침해 방지와 자연보호 운동’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자문위원이기도 한 김덕만 박사는 이날 산림 및 그린벨트훼손 페수방류 등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신고처리하는 방법과 신고자의 신변보호 및 보상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덕만 박사는 특히 “공익침해행위 신고자에 대해서는 정부가 신변보호를 해줌은 물론이고 심의를 거쳐 최대 20억원까지 보상금 및 포상금을 지급할 수도 있다”면서 활동가들이 안심하고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김덕만 박사는 자연보호 활동가들이 봉사활동 대민대관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맞닥뜨리는 고충과 억울함을 해결해주는 민원처리제도를 잘 이해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민원안내전화 110번을 비롯해 국민신문고 이용방법, 돈 안 드는 행정심판제도 등의 편리한 고충 민원 해결 사례를 동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공직자 대상 갑질방지 및 인권(윤리)경영 강의를 연간 1백여회 실시하는 김덕만 박사는 이와 함께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골자를 소개하고 시행 3년 동안 나타난 위반사례도 곁들였다.

김덕만 박사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한국의 청렴도(CPI:부패인식지수)) 수준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중 하위권”이라며, “행복지수가 매우 높은 덴마크 등 북유럽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연보호 지도자들이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