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시장, 폐광도시 태백시가 성과의길을 열어가는 첫 걸음이 되길
류태호 시장, 폐광도시 태백시가 성과의길을 열어가는 첫 걸음이 되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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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지역현안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노인복지증진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강원랜드 상생협의회는 11. 26일(화) 오전 11시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 지역 현안 사업 추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시 의장,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박인규 현대위원장과 강원랜드 상생협의회 위원장 고광필 등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슬롯머신, 노인요양사업 등 강원랜드 사업추진을 위한 5·9 합의사항에 대해 재협약했다.

이날 협약은 4가지로 슬롯머신 제조사업의 공장 건립 등 관련 사업을 태백지역에서 추진하며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선 추진하되 확장성을 감안하여 부지를 선정하고 향후 수요가 발생하면 확대 추진, 강원랜드 태백 직원 숙소 건립은 수요 조사에 따라 협의 후 추진하며 태백시가 한국 청소년안전체험관(365 세이프타운) 연계 신사업 발굴 제안 시 강원랜드는 타당성이 확보되면 적극 추진(단, 기간은 노인요양사업 개원 시 까지로한다)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에서 상기 사업의 시설 착공 등 공감대 형성 시 5. 9 합의사항은 종료됨을 내용에 담았다.

특히 태백시는 이번 협약에서 슬롯머신 공장사업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협약 전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1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의 소회를 전하며 폐광의 아픔을 가진 태백지역에 강원랜드 5.9 합의는 희망이었었다고 말하며 오늘 협약식이 태백시민분들에게 큰 만족을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16년 동안 멈춰있던 사업이 이날 이후로 성과의 길을 열어가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는 오늘 협약은 강원랜드와 태백시가 지역 현안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원활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강원랜드도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앞으로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태백시의 행정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