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돌아가는 시니어들의 크리스마스 봉화군 분천 산타 마을에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니어들의 크리스마스 봉화군 분천 산타 마을에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봉화 분천 산타 마을에서 열려

통돼지 바비큐 디너, 캠프파이어, 산타 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어린 시절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캐롤을 듣던 그 시절. 그 순수했던 동심으로 돌아가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열린다.

힐링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는 워크앤런(대표: 김홍덕)이 오는 12월 24일(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7시에 경북 봉화군 분천 산타 마을에서 "시니어를 위한 추억의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파티 드레스 코드는 산타 복장이다. 의상, 소품 모두 가능하다.

파티는 참숯 통돼지 바베큐 디너로 시작된다. 출장 전문 요리사가 현장에서 모닥불과 함께 맛있는 바베큐와 와인을 차려준다. 식사가 끝나면 서로를 알아가는 간단한 자기 소개의 시간을 가진 뒤 신나는 게임을 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 한 점씩을 가져와 경매, 선물 교환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모닥불 앞에서 즐기는 싱얼롱 타임에는 신나는 캐롤송 및 7080 시절의 노래를 부르며 영원히 잊지 못할 새로운 추억을 쌓는다.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협곡 구비마을의 글램핑장에서 열리며 친구 혹은 손자, 손녀를 데리고 참가해도 무방하다. 50대 중반 이후의 시니어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제한 인원은 40명이다.

참가 신청은 워크앤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크리스마스 파티의 꽃은 케익. 이번 파티의 케익은 더욱 특별하다. 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재배되는 "산타 딸기"로 장식이 된 산타 케익으로 이브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산타 딸기는 육즙과 향이 좋아 따기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인기가 많다. 방학을 맞은 어린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참가한다면 달콤함 산타 딸기를 맛보며 즐기는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음 날인 크리스마스에는 떡국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분천역 산타마을에 장식된 각종 크리스마스 조형물 앞에서 포토 타임을 갖는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전 11시에 분천역 광장에서 벌어지는 "산타 워크앤런". 주최측에서 나눠주는 산타 모자를 쓰고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2km, 5km, 10km를 신나게 웃으며 걷거나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김홍덕 대표는 “시니어들의 놀거리가 없어져가는 것이 안타까웠었다”며 "크리스마스는 시니어들에게도 영원한 로망이다. 백세 시대의 시니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 가족 등 지인들과 함께 모여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개인당 7만원 (성인, 소아 불문)이며 50대 중반 이상의 시니어가 포함되지 않는 젊은 30, 40대는 참가를 할 수 없다. 시니어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활력을 찾게 해주자는 것이 행사의 기획 목적으로 행사 시간은 12월 24일 오후 7시이지만 오후 2시부터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자차를 이용해서 참가하는 조건이며 참가 신청은 워크앤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