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총리, 이재민들의 생활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 당부
이낙연총리, 이재민들의 생활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 당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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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초 한반도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본 삼척시 신남마을은 점차 아픔을 딛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따듯한 햇살 한켠에서 어망을 정리하는 어르신과 임시주택에서 오랜만에 손녀의 방문이 마냥 행복한 이재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돌아왔다.

7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신남마을에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김양호 시장과 이정훈 시 의장 시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복구에 대해 보고받았다.

브리핑이 끝난 후 신남항으로 이동한 이 총리는 어판장에서 주민들의 애로 상항을 청취했다.


어판장에는 즉석으로 작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간이의자에 걸터앉은 이 총리는 어판장에서 말리고 있는 해산물을 안주 삼아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며 작은 소리를 담았다.


이 자리에서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문제에 대해 내년에 빠른 시기에 계획을 약속하며 이재민들의 생활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김양호 시장은 깊은 관심과 방문에 감사를 전하며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지난 제18호 태풍으로 인명피해 3명(사망 1명, 부상 2명), 639세대 1,167명의 이재민이 삼척시에 발생했다.

정부는 10월 10일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지금까지 약 59일간 피해복구에 동원된 인력으로 16, 508명, 장비 3, 337대가 투입됐으며 11. 12일 이재민에 대한 임시 조립주택 제공은 완료됐으며 삼척시는 36명의 겨울나기를 대비해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삼척시는 향후 955억 원의 복구 사업비 신속 집행으로 4개 지역 현지 지형에 맞는 맞춤형 시설개선 복구를 2020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해피해 항구복구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50억 원을 추가 지원해달라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