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사죄를 담은 특별한 소녀상… 그 70일의 기적!
일본인의 사죄를 담은 특별한 소녀상… 그 70일의 기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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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10일 동해시 동해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위안부 문제 일본인(위안부 문제 활동가) 3인이 함께 한가운데 사과의 뜻을 밝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 70일의 기적!

김일하 위원장은 "58명의 일본인이 172만 원의 모금액을 보내왔고 오늘 직접 3명의 일본인이 현장에 와서 소녀상 앞에 용서와 사과를 고하고 작은 소녀상을 선물정증했습니다. 그동안 33회의 건립인 모집과 동참한 동해시민. 학생·청소년. 99개 시민단체. 모두 13.000명의 많은 시민에 관심으로 오늘 그 영광스러운 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 에서 진행한다는 가짜 소문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동해시 지역시민단체가  한마음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며 많은 공연장. 행사장·관광지를 다니며 건립인 모집을 했습니다. 지난 9월 30일 출범으로 시작하여 오늘 동해시민의 자존심을 당당하게 평화를 갈망하고 두 번 다시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염을 담아 동해시 중심부에 소녀상을 우뚝 세웠습니다.

그동안 함께해준 모든 동해·삼척. 강릉시민과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민운동의 출발지로 자리 잡을 것을 확신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동해시민의 의식 수준이 한층 더 업되었고 많은 발전의 기회와 새로운 지역문화의 장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소외를 전했다./

지난 9.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동해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 목표를 향해 만들어가는 화합의 프로젝트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을 선언한 시민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는 대한민국에서 일본과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는 동해시에서 소녀상 건립은 남다른 의미와 영향이 크게 일본에 전해질 것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우리 지역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아픈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소녀상 건립으로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반대하며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는데 큰 역활과 동해시 여성 인권운동에 대한 인식변화의 시발점이 될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특히, 지난 제34회 동해무릉제에서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나비 배지 달기 운동'가 지난 제34회 동해무릉제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묵호중학교 학생회' 부스에서 일본군’위안부’ 나비 배지와 각종 굿즈(팔찌, 컵, 손수건등)를 판매한 수익금 등 중학생들의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과 무릉제 판매 수익금이 소녀상 건립에  어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큰 힘을 싫어주었다.

이처럼 관심과 오해와 역경으로 꿋꿋하게 동해시에 세워진 평화소녀상은 강원도 내 6번째 소녀상으로 지난 70여 일만 일로 품팔이를 하며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했던 추진위와 시민들의 노력 결실로 이루어졌다. 특히 위안부 진실을 알리는 일본인의 사죄를 담은 소녀상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