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릉을 지키는 제설의 달인들
겨울철 강릉을 지키는 제설의 달인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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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성덕동, 동절기 폭설대비 주민자율제설단 발대식

제설의 달인! ‘제일강릉, 으뜸성덕’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제설의 달인으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강릉시에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앞장서서 동절기 폭설을 대비하고 있다.

강릉시 성덕동 재해대책본부 및 지역주민들은 11일 성덕동주민센터에서 ‘제일강릉, 으뜸성덕 주민자율제설단(대표 성덕동 통장협의회장 강수)’발대식을 개최했다. 성덕동 주민자율제설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동절기 동민들의 설해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안전한 겨울나기 시스템을 가동한다.

성덕동은 트랙터 18대, 굴삭기 9대, 덤프트럭 3대 등 30여대의 장비를 확보하고, 동절기 노면적설 및 결빙으로 인한 주민통행 불편과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대책본부 및 주민자율제설단 운영으로 적설 시 신속한 초기 제설과 현장 응급조치를 수행한다.

주민자율제설단은 마을트랙터를 이용한 초기제설 및 응급조치를 통해 수년간 주민 불편을 해결하고,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앞장서며 주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명수 성덕동장은 "올해 잦은 태풍으로 폭우도 많았고, 기상예보에 폭설예보도 있어 주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동절기 제설의 달인, 제일강릉 으뜸성덕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