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의 우호 더욱 굳건해진다
베트남과의 우호 더욱 굳건해진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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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정부‧달랏시 21일 베트남 현지에서 자매결연 조인식

양 도시간 우호협력 강화‧상호 교류 촉진 기대

춘천시와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와의 우호관계가 더욱 탄탄해진다. 

오는 21일 달랏시 시청에서 달랏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양 도시간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한 공식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미 두 도시는 지난 2016년 10월 우호 협정서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자매결연 협정서에 따라 양 도시는 협정 내용을 기초로 상호 교류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양 도시는 양 국가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상호 인적교류를 늘리고 우의를 도모한다. 또 호혜평등 원칙에 따라 행정과 경제, 무역, 관광, 과학 기술, 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예술과 스포츠 교류 등 민간 교류도 진행한다.

특히 양 도시는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락한다. 자매결연 체결과 함께 2020 교류사업 행정협의도 이뤄진다. 2020 교류사업 행정 협의에서는 공무원 교환근무를 위한 교환 시기와 기간, 체육교류 대상과 시기, 종목, 인원, 세종학당 개설, 춘천시 특산품 상설 전시판매장 개설과 운영 등을 논의한다. 이밖에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달랏시 꽃축제장에 춘천 관광홍보 부스와 춘천 기업제품 전시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춘천 관광홍보 부스에서는 영상물과 홍보책자, 기념품을 배부하고 한복체험과 국악공연도 펼쳐진다. 춘천 기업제품 전시 판매 부스에서는 명품관 입주기업 제품과 바이오기업 생산 화장품이 전시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베트남 달랏시와 우호 관계를 맺은 이후 상호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자매결연 체결에 따라 양도시간 교류 사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와 베트남 달랏시는 지난 2016년 이후 대학교 교류협약, 산학 협력, 농업인 연수, 청소년 교육문화체험교류, 공무원 연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