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에서 만나는 게르니카’ 청와대 전시
‘문막에서 만나는 게르니카’ 청와대 전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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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고 학생 135명 참여 공동작품,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 담아

 

원주시 소재 문막고등학교(교장 양기홍)는 학생 135명의 공동작품인 ‘문막에서 만나는 게르니카’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13일 청와대에 전시, 문재인대통령이 직접 관람했다고 밝혔다.

문막고 학생들은 한국사 시간에 관련 내용을 배우고, 미술시간에 배운 피카소의 <게르니카>에서 영감을 얻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입체파 형식으로 표현했다.

문막고 1,3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고, 한국사 교사와 미술교사가 함께 지도한 이번 작업은 가로 368센티미터, 세로 122센티미터의 대형 작품으로 탄생했다.

문막고 한유진 미술 교사는 “<게르니카>가 스페인 내전의 참상을 알린 것처럼 이번 작품은 학생들이 역사적 의미와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 한명 한명의 작은 그림이 모여 사람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