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및 학교 안전 시스템 구축
강원도교육청,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및 학교 안전 시스템 구축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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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 발생 적극 대응 및 CCTV 등 학교 안전 인프라 구축

“2020년 강원도 학교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추진

 

 강원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안전정책의 주요성과를 밝히며, “올 한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능동적인 학생 안전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3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안전담당관을 신설하여, 현장조치 매뉴얼 보강, 보고체계 정비 등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안전 시스템 구축하는 등 학생 안전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이에 따라, 4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을 비롯해 미세먼지, 태풍 등 각종 재난에 적극 대응했으며, 비상근무, 긴급시설안전점검, 행사 취소·연기, 학교 현황 파악 등 선제적 대비와 체계적 대응으로 교육구성원의 신뢰를 높였다.

특히, 4월 강원 산불 발생 시 신속히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여 학교 및 학생 피해에 적극 대응하였고, 휴업명령 및 휴업상황을 긴급재난문자시스템(CBS)으로 안내하였으며, 산불피해 학생에 대한 학업지원, 심리치료와 조속한 시설복구를 위해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긴밀하게 협조했다.

또한, 학교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각급 학교에 CCTV 5,270대(34억 5천 4백만원)을 지원하여, 학교의 모든 CCTV를 200만 화소 이상으로 교체·증설하였으며, 학생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교사동 및 체육관에 자동심장충격기 862대(25억 8천 6백만 원)를 보급했다. 아울러,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알림서비스를 통학차량 35대에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승·하차정보 및 차량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전세버스용 유아보호용장구 구입에도 4천 8백만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2020년에는 강원도 학교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제정을 비롯해, 이동형 안전체험시설 확충 운영, 학교시설 재난 및 사고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제정, 비상대비정보시스템 구축 등 학생 안전과 직결 된 교육 환경 만들기에 더욱 세심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강흥준 안전담당관은 “안전담당관이 신설된 올해 재난 대응 체계와 학교 안전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적극적인 안전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