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친환경분석·미생물보급 큰인기
홍천군, 친환경분석·미생물보급 큰인기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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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미생물 효과입증에 따라 223톤 공급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광)는 과학영농시설인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와 유용미생물사업소 등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과학영농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에서는 토양, 중금속, 농업용수, 잔류농약과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등 지난해 보다 125% 증가한 6,850여점을 분석하여 친환경 및 GAP인증 농가의 친환경농업을 지원했고, 유용미생물사업소에서는 토양환경개선, 퇴비발효촉진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액상·입상 미생물제를 기술센터와 농협공급소 등 8개소를 통하여 637톤 공급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농가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이바지 했다.

특히, 2018년부터 공급하고 있는 입상미생물제는 오이, 인삼농가를 중심으로 연작피해, 병해충 등에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큰 인기를 얻어 지난해 35톤보다 크게 증가된 223톤을 공급하였으며, 2020년 시행되는 퇴비부숙도 측정과 관련하여 가축분 퇴비 부숙에 유용미생물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저온보관시설 및 액상미생물 수송차량을 확보, 유용미생물의 품질관리와 공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황명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학영농 시설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친환경 농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농축산물의 품질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