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3년 연속 200억 원 돌파
양구군,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3년 연속 200억 원 돌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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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개 대회와 79개 팀 전지훈련 유치

연인원 25만6천여 명이 양구 방문해 경제효과 203억4400만여 원

지난해 양구군은 스포츠마케팅으로 203억4400만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둬 3년 연속 200억 원을 돌파했다.

양구군은 지난해 22개 종목에 걸쳐 107개 대회를 유치해 연인원 25만6000여 명이 양구를 방문했고, 그에 따른 경제효과는 182억4800만여 원에 이르렀다.

또한 10개 종목의 79개 팀이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 연인원 2만5000여 명이 양구를 방문했고, 경제효과는 20억9500만여 원을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해 양구를 방문한 연인원은 4500여 명이 증가했고, 경제효과는 1억3500만여 원이 늘어났다.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 규모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고, 방문 연인원은 사상 최대 규모다. 양구에서 개최된 대회는 테니스가 31개 대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역도(10개), 축구(9개), 야구와 펜싱(각 8개), 검도(7개), 유도와 체조(각 6개) 등이 뒤를 이었다.

양구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은 펜싱이 19개 팀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야구와 테니스(각 16팀)가 뒤를 이었다.

양구에는 학교 및 군부대 시설을 제외하고도 3곳의 실내체육관, 12면의 테니스코트와 4면의 실내 테니스코트, 탁구장, 종합운동장 및 3면의 보조구장, 국내 최초의 역도 전용 경기장과 역도 국가대표 팀의 훈련장인 워밍업장, 야구장 등 다양한 종목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여러 종목에 걸쳐 국내대회뿐만 아니라 국제대회까지 개최한 풍부한 대회 운영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스포츠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우리가 강점이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