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7개 학교, 학교공간혁신 학생공모전 수상
강원도내 7개 학교, 학교공간혁신 학생공모전 수상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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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만들러 갈까?, 오는 18일까지 2020교육박람회에서 전시

강원도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학교공간혁신 학생공모전 「우리, 학교 만들러 갈까?」에서 도내 7개 학교가 수상했다.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에서 주최하고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학교공간혁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수상작은 오는 18일까지 2020교육박람회에 전시된다.

강원도에서는 공간혁신분야에서 △사내고등학교(코이프로젝트), △평창고등학교(평고 공간혁신), △원통고등학교(공백), △성원초등학교(도담터), △동해중학교(세상을 바꾸는 사최수프)가, 공간변화 아이디어분야에서 △춘천남산초등학교(공간 속의 행복), △유봉여자고등학교(스페이스)가 선정되었다.

원통고등학교는 학생과 교사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학습을 할 수 있는 교실 내 마루, 와이파이존, 학생활동 결과물 전시공간 등을 마련했다.

동해중학교는 학생동아리끼리 협업하여 방치되어 있던 등나무 쉼터 환경을 개선하고, 신발장을 교체했으며, 복도 미끄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를 교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춘천 성원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불편을 느낀 공간에 대해 답사를 통해 모델을 찾고, 실내놀이터, 창가공간, 학생자치회의실 등을 개선하는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춘천 남산초등학교는 놀이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계단을 피아노 건반으로 디자인하고, 교실에서 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미끄럼틀을 제안하는 등 학생들이 상상하는 놀이터를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도교육청 박영효 시설과장은 “학교공간혁신을 통해 학교는 학생들이 가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간혁신 사업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배움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에도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25개교에 50여억 원, 친환경 감성화 사업으로 중․고 12개교에 66여억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