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민주당은 호남의식한 선거구획정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
(논 평) 민주당은 호남의식한 선거구획정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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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인구대비 강원도인구 3% 미만, 가뜩이나 정치력이 약한 강원도가 이번 4.15 총선에서 호남 국회의석 사수를 위한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4+1협의체에서 춘천을 분구하는 대신 강원도 춘천, 원주, 강릉을 제외한 나머지15개 시·군을 5개씩 3개로 묶는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강원도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저지 행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4+1협의체에 참여하고 있을 뿐, 민주당이 내놓은 획정안이 아니다.'고 발뺌으로 일관하고 있는 민주당 강원도당의 무책임한 자세는 더욱 한심하다.

지난 14일 KBS춘천방송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권성동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은 '춘천이 분구되면 당연히 강원도는 9석이 돼야 하는데, 민주당이 주도하는 4+1협의체가 호남 의석을 살리기 위해 강원도를 8석으로 정하고, 결국 5개 시·군이 묶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 아니냐'고 밝힌바 있다.

이에 민주당 허영 도당위원장은 '출처도 확실치 않은 획정안을 마치 민주당이 한 것처럼 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말라.

선거구 획정 등 총선과 관련된 결정은 중앙당 차원에서 결정된다.

이제껏 민주당이 4+1협의체를 주도하면서 예산도, 공수처설치법도, 검경수사권조정법안도 모두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하지 않았는가?

민주당 도당은 강원도민을 우롱하는 면피성 발언을 당장 중지하고, 강원도의 몫을 찾기 위해

중앙당을 설득하는 노력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과 소속 국회의원 모두는, 지금 이 시간에도 강원도 국회의원 9석 확보를 위해전방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 도당도 초당적 자세로 협조하고, 선거경쟁에 앞서 국회의원 9석 확보로 강원도 정치력을 키우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