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58만명, 춘천시 찾아
외국인 158만명, 춘천시 찾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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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정부 관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58만8,000명

최근 5년 이내 최다 외국인 관광객…외국인 대상 마케팅 지속 추진

 

 

춘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 관광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58만8,000명이다.

지난 2016년 외국인 관광객이 150만명을 돌파한 이후 또 한 번 외국인 관광객이 150만을 넘어섰다. 연도별 관광객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98만1,000명, 2016년 152만7,000명, 2017년 133만6,000명, 2018년 149만7,000명이다. 2016년에서 2017년 한 차례 감소한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그동안 시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했던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해 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된 관광 안내 책자 9만3,000부, 국어, 베트남어로 제작한 지도 30만2,000부, 리플렛 85만5,000부를 제작해 전국 관광 안내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배부했다.

춘천 시티투어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춘천 시티투어 운행 횟수는 2017년 356회, 2018년 432회, 2019년 433회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도입한 외국인 관광택시 운행 횟수는 374회, 탑승자는 925명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사회 관계망(SNS)과 홍보관 운영, 팸투어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앞으로 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춘천만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여행업계 등과 협력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2년 연속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춘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