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전국 최초 ‘RE100 도시’선포로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마련
평창군, 전국 최초 ‘RE100 도시’선포로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마련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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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용하는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는‘평창 RE100 도시’선포식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RE 100은‘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이며, 참여하는 자치단체는 평창군이 최초이다.

선포식에서는‘RE100 평창’출범 선언문을 채택하고 2030년까지 평창군 공공 시설물에 신재생에너지를 50%이상 보급하고 보급률을 1단계 2025년 20%, 2단계 2030년 50%로 단계적으로 늘려 올림픽도시에 걸맞은 청정지역 HAPPY700 이미지를 더욱 더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 이후 공공기관, 기업, 주민을 상대로 RE100 참여 독려, 친환경 에너지 이용 분위기 조성 캠페인 추진, 에너지 기본 조례 제정, RE100 실천 민·관·학 추진위원회 구성 등 대내외적으로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 RE100 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RE100 실천 기반을 마련하여 평창군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겠다”며“올림픽유치 이후 문화유산으로 올림픽 유산뿐만 아니라 청정한 자연환경 역시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산으로 군민이 RE100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