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고등학생에게 술 먹이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청소년 보호 인식 zero 민병희 교육감은 사퇴하라
(논 평) 고등학생에게 술 먹이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청소년 보호 인식 zero 민병희 교육감은 사퇴하라
  •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권 현 서
  • 승인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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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교육청 직원들과 회식하는 자리에서 고등학생에게 술을 먹여 논란이다.

피해자는 고등학생임을 여러차례 설명했지만 민 교육감이 막무가내로 술을 권해서 어쩔 수 없이소주 한잔을 먹었다고 한다.

민 교육감은 고등학생인 줄 몰랐다면서도, 이게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냐는 적반하장식 해명을 했다고 한다. 논란이 불거지자 오늘 부랴부랴 ‘결과적으로 잘못’이라 했지만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겠는가?

지난해 정부는 부모라도 미성년 자녀에게 술을 권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청소년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청소년에게 술을 마시도록 강요, 권유, 방조하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성인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으로, 처벌 조항을 담은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청소년 보호 정책을 펴야 할 교육 수장이 청소년에 술을 권하는 개탄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민 교육감은 제5·6·7대 강원도교육감으로 무려 10년째 재직중이다.

고인물은 썩는다는 옛말이 틀린 것이 하나 없다.

청소년 보호 인식 zero인 민병희 교육감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으면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