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도시 중국 임해시 한중 중학생방문단, 횡성군 방문 연기
자매결연도시 중국 임해시 한중 중학생방문단, 횡성군 방문 연기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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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겨울방학기간중 추진하는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임해시와의 중학생 교류 방문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 도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상 위험을 고려하여 결정했다.

횡성군은 방학기간중인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중국 절강성 임해시 동승진 중학교 방문단 15명이 우리군을 방문하여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산에 대한 전국민적 분위기와 교류행사에 참여하는 학생 및 보호자가 느낄 부담 등을 고려하여 임해시측에 방문 연기 검토하여 줄 것을 1월 23일 공식요청 했으며 임해시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방문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윤관규 자치행정과장은 “중국 임해시와는 2005년부터 자매의 도시로써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를 이어오며 횡성을 중국에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며, “우리 결정에 대하여 임해시 또한 충분히 이해하였으며, 추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마무리되면 중국 중학생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