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안 침식지역 원인규명 및 복원대책 수립
동해연안 침식지역 원인규명 및 복원대책 수립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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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침식 실태조사용역 최종보고회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오는 1. 29일 오후 3시 환동해본부 회의실에서 2018년 연안침식 실태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예정이다.

연안침식실태조사 용역은 기후변화 및 인공구조물에 의하여 가속화되고 있는 침식현상의 유형분석 및 원인규명으로 연안침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침식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강원 동해안 전 해안을 대상으로 해빈 단면조사, 침식이력조사, 해안선 변화조사 등 침식특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침식발생 경향에 따라 양호(A), 보통(B), 우려(C), 심각(D)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강원 동해안 지역 41개 표사계에 대하여 지난 1년간 조사한 결과 침식우려와 심각지역(C,D등급)은 29개소(71%)로 2018년 31개소(76%) 대비 5% P 감소했으며, 침식 심각(D등급)은 4개소 감소했다.

특히, 102개 해변별로 보면 침식우려와 심각지역(C,D등급)은 68개소(67%)로 2018년 80개소(78%) 대비 11% P 감소했으며, 침식 심각(D등급)은 무려 11개소 감소했다.

등급평가 보통(B)인 해변은 예년에 비해 점차적으로 증가하여 해변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아직도 전반적으로 침식우려와 심각지역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41개 표사계별)

구분(등급)

A(양호)

B(보통)

C(우려)

D(심각)

2018

41개 표사계

 

10

19

12

2019

41개 표사계

-

12

21

8

(·)

 

-

2

2

4

(102 개 해변)

구분(등급)

A(양호)

B(보통)

C(우려)

D(심각)

2018

102

-

22

53

27

2019

102

-

34

52

16

(·)

 

 

12

1

11

침식 우심지역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원인은 침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파랑 에너지가 감소하여 백사장 면적이 늘어났으며, 특히 침식지역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연안정비(침식저감시설)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등급 변동현황)

구 분

대 상 지 별

연안정비사업 효과

(9개소)

공현진2(CB),봉포(CB),등대(DC),속초(DB),

큰바다(CB),남애(CB), 추암(CB),증산(CB),설악(CB)

파랑에너지 감소효과

(19개소)

명파(CB),대진(CB),자작도(CB),천학정(DC),

기사문(CB),잔교리(CB),북분리(CB),동산항(CB),

향호(DC),주문진(DC),연곡(DC),하평(DC),사천(DC),

순긋(DC),사근진(DC),고성목(DC),망상(CB)

노봉(CB),용화(DC)

이날 보고회는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중앙기관과 동해안 6개시군 관계자 및 전문가,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해안 침식실태, 전문가 의견수렴 및 발전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본부 관게자는 앞으로 연안의 침·퇴적 현상 등 해안선 변화에 대한 기초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 침식특성 분석과 함께 효율적인 침식저감대책 수립 등 백사장을 보호하고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