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강릉시 연관 허위유포자 단호히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강릉시 연관 허위유포자 단호히 대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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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안 가중과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지금 한 마음으로 극복해나가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강릉시와 연관된 허위유포자는 엄단하겠다는 김한근 시장의 입장은 단호했다.

2. 4일 오전 11시 김한근 강릉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상황에 관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 2일 코로나바이러스 12번째 확진자가 강릉을 다녀간 후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경제위축까지 우려되는 상황으로 검증되지 않는 가짜뉴스와 소문이 확산되며 시민들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사실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12번 확진자와 관련 없는 시장에까지 연관시키는 것에 시민은 동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강릉시는 12번 확진자 동선 파악으로 동선을 따른 CCTV 확인과 의심되는 부분까지 과도한 역학조사 후 파악한 것이라고 밝히며 지금은 과도한 불안보다는 방역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도에서 밝힌 바와 같이 12번 확진자는 지난 1월 22일 KTX 이용하여 12시 59분 강릉시에 도착한 A 씨는 오후 2시경 강릉시 소재 음식점 이용했으며 택시 이용하여 오후 4시경 강릉시 소재 숙소(썬크루즈리조트) 이동 후 오후 5시경 커피숍 방문, 한 시간 후 오후 6시경 강릉시 소재 음식점 방문, 오후 7시 숙소로 이동했으며  다음날(23일) 숙소에서 강릉역 이동, 12시 30분 강릉을 출발 KTX 이용하여 오후 2시 27분 서울역 도착, 지하철 이용하여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당 영업소는 자진 휴업상태로 들어갔으며 밀접족자에 대한 격리 조치와 행선지 방문한 곳에 대하여 모든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자가 격리 중인 인원은 총 21명으로 이상 증상이 없을 시 오는 2월 6일 8명, 다음날인 7일 13명이 격리에서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기존에 코로나 환자와 접촉한 2명은 2월 3일 00시부로 대상자에서 해제됐고 1명은 중국으로 이미 출국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12번 확진자와 동선이 같은 14번 확진 자는 부천 소재 모 내과에서 양성반응이 확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시장은 오는 6일이 고비라고 말하며  KTX 강릉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오죽헌, 강릉아트센터, 체육시설사업소에 열화상카메라 운영과 시외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아동시설, 체육시설, 아파트 등 방역을 실시했으며 21개소 읍면동 자율방역 지원, 의료기관 감염예방 추진, 농어촌민박업소(645개소), 식품접객업소(5,250개소)에 감염병 예방 홍보 및 안내 문자 발송과 아동복지시설 26개소, 어린이집 124개소 아동보육시설 모니터링,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대회 대응 근무조 편성(2인1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대상 42만 개 기지원(1.20부터)과 마스크 확보 6만 개, 추후 예비비 활용 43만 개 구매 예정이며 시청사 및 읍면동, 사업소 등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실시로 출입 민원인 마스크 착용 홍보 및 미착용자 마스크 배부하고 있다.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대상 예방홍보 및 마스크 지원, 시내버스, 택시운수 종사자 대상 마스크 지원, 시내버스(131대) 및 택시(1,291대) 차량소독 완료, 운수사업 종사자 대상 마스크 배부, 강릉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집 등 170, 사회복지시설 41)에 지급했다.

강릉시는 상황 해제 시까지  열화상 카메라는 다중이용시설, 대규모 행사 시 지속 배치하며 공공주택, 대중교통시설 등 주기적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있다. 또한  강릉시 관내 4개 대학 개강으로인한 중국 유학생 유입에 대해 영동대학과 강원도립대는 중국유학생이 없으며 정상적으로 개강일 경우 입국 시 자가격리조치 예정으로 추후 대학과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한근 시장은 긴급재난 문자는 꼭 필요할 때 발송하겠으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시민불안 가중과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지금 한 마음으로 극복해나가자고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