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대 사랑의 헌혈 운동, 생명 나눔도 선봉에 서다
1함대 사랑의 헌혈 운동, 생명 나눔도 선봉에 서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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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및 군무원 270여 명 참여, 혈액 11만ml 모아

올해부터 장병 헌혈 인센티브제도 도입으로 헌혈참여 장병 증가 도모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2월 3일부터 6일까지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1함대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은 헌혈인구 감소에 따른 국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1함대 의무대와 강릉 혈액원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장병 헌혈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해 많은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병 헌혈 인센티브제도는 헌혈을 실시한 병에게 양호점을 부여하고 양호점이 누적되면 1일 휴가를 주며, 간부에게는 지속 헌혈시 포상을 실시하는 것으로 장병들의 헌혈 동참을 위해 올해 첫 시행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은 함대 장병 및 군무원 270여 명이 참여해 11만ml의 혈액을 모았다.

1함대 의무대장 정보라 중령은 “헌혈인구 감소로 국가 혈액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1함대 장병들이 적극적인 헌혈 운동을 펼쳐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생명을 나누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도입된 장병 헌혈 인센티브제도가 장병들의 헌혈 참여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함대는 지난해 실시한 헌혈운동 결과 약 16만ml의 혈액을 모았으며, 1998년부터 매년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