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여행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고성 여행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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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4명 증원, 9명의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운영

강원 고성군(군수권한대행 부군수 문영준)이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문화관광해설사 4명을 추가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된 문화관광해설사는 오는 5월 중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신규 양성교육(100시간)을 이수한 후 현장 실무수습 3개월을 거쳐 9월 중 관내 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로 배치될 예정이다.

고성군에는 기존 5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통일전망대, 건봉사, 화진포해양박물관, 생태박물관, 역사안보전시관 등 5곳에 배치되어 활동 중이며, 군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하면서 고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군은 문화관광해설사의 기존 배치장소 중 관광객이 증가해 전문해설 수요가 집중되는 곳에 추가 배치방안과 청간정, 화암사 등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규 배치, DMZ 평화관광 투어버스 탑승 진행 등의 목적으로 문화관광해설사를 추가 선발했다.

문화관광해설사 요청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이나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해설사 활동에 따른 별도의 비용부담은 없으나 통일전망대, 해양박물관, 생태박물관, 역사안보전시관 등의 입장료는 본인 부담이다.

지난해 고성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18년 481만명 보다 6%(29만명) 증가한 510만명이며, 문화관광해설사 이용객 수는 2018년 39,036명 보다 19%(7,533명) 증가한 46,569명이다.

김창래 문화관광과장은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보다 전문적인 문화관광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로 문화관광해설사를 선발했다.”며 “전문적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고성의 숨겨진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고성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