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19일부터 21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3학년부장, 진로전담교사, 3학년 담임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대입역량 강화 집중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따른 진학 담당교원의 진학상담 역량과 진학지도 로드맵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고3 진학담당 교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영동권(19~20일), 영서권(20~21일)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은 △강원진학지원센터 및 대입지원관 운영 △2021년 대학입시 대비를 위한 진학지도 방향 △대학 모집요강 독해법 △2015 교육과정과 대입의 연계 방안 △대학입학사정관이 바라보는 학교생활기록부 연수 △2021학년도 대교협 대입상담프로그램 활용 △신학기 첫 상담기법 등 강의를 듣고 △입학사정관과의 간담회 △진학지도 사례공유 △모의 서류평가 △3학년부장 및 진로전담교사 협의회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일부 강좌는 진학지도 경력에 따라 3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강원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지만 입시를 앞둔 고3학생들에게는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연수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행사장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참석자들에게는 마스크를 준비하게 하며 중국방문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교원은 참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7월 문을 연 강원진학지원센터는 자료분석팀, 자료개발팀, 상담연수지원팀, 운영홍보팀, 3학년부장 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 및 정시 대면 상담 확대 실시, 강원도형 대입 상담 프로그램 개발 보급, 대입지원 전략 자료집 배포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inhak.gwe.go.kr/)에 접속하면 상담 신청, 대학 진학 정보 제공, 맞춤형 대입지원전략 분석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원진학지원센터장인 김준기 교육국장은 “이번 연수는 곧바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현장 밀착형으로 기획했다. 고3 진학담당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신학기 이전에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입시를 앞 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학담당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 맞춤형 진로진도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