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최초 정책 주도형 선거로 선거문화의 새 지평 열어
2020총선 출마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정치권의 이합집산 등으로 선거운동도 제대로 못 한다며 불만이 많다.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색선거운동을 기획하거나 SNS 등을 통한 선거운동에 매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 와중에 정책선거를 주도하며 150여 페이지에 달하는 선거공약집을 발간해 주목받는 후보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강화수 후보는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21일 100대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내일, 내삶, 내꿈이 있는 여수를 위한 10대 핵심공약·100대 정책과제> 정책공약집을 <화수여수> 홈페이지에 전격 공개했다.
강화수 후보가 발표한 <정책공약집>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최초의 사례다. 줄서기와 네거티브 등으로 점철된 정치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정책선거를 주도하는 모범사례라 하겠다. 단체장 선거와 달리 공약집 작성 의무가 없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150여 페이지에 달하는 세부적인 정책공약집을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강 후보의 정책공약집은 정책슬로건과 3대 비전, 10대 핵심공약, 100대 정책과제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면서 여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강화수 후보는 “현재 여수 산업기반은 약화되고, 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며, 구도심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전환기에 여수가 서 있다”고 진단하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10대 핵심공약과 100대 정책과제 공약이행으로 <내일, 내삶, 내꿈이 있는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강화수 예비후보는 전남 여수 출생으로 진남초-구봉중-여수고-연세대를 졸업하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 △문재인정부 초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고위공무원단, 구 2급 상당) △사단법인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노원구청장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정책·정무·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특히 강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에서 국정과제를 총괄 지원하고, 정책과제를 점검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으로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등 노무현ㆍ문재인정부 정책설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