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응급(폐렴)환자 긴급 이송
동해해경청, 울릉도 응급(폐렴)환자 긴급 이송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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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폐렴환자 육지로 긴급이송 진찰결과 일반폐렴환자로 판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 울릉의료원에 폐렴환자 박씨(여, 만86세, 울릉거주 / 폐렴 고열)를 헬기를 이용하여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8경 울릉의료원에 폐렴환자가 있으며 전문의 의견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다고 하나 정확한 진료를 위해 육지 병원으로 긴급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 받았다.

청은 헬기 이륙 전,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전 승무원에 감염방지복 D형ㆍ마스크ㆍ보호장갑을 착용 후 울릉도에 급파해 환자 등 3명을 탑승시켜 같은 날 오후 7시 50분경 포항 형산강에 착륙하여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인계, 인근병원(포항성모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조치 했다.

한편, 환자 양성판정 대비해 강릉항공대 헬기는 착륙 즉후 헬기 및 운용요원 자체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해당 폐렴환자는 이날 정확한 진료결과 일반폐렴환자로 판명되어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응급환자 이송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다고는 하나 결과 확정시까지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적극 예방 조치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에게 예방 대응 수칙 및 발생 시 대처 요령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