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으로 출발하고있는 강원대병원 의료진들
대구 경북지역으로 출발하고있는 강원대병원 의료진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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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대구 경북지역 의료지원단 파견

강원대병원은 3월 8일 오전 9시 코로나19 관련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대량환자 진료를 위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목적지는 경북 구미시 소재 생활안심센터로 이곳에서 약 400여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치료를 담당할 계획이다.

강원대병원은 보건복지부/중수본이 지정한 '생활안심센터' 1곳을 총괄 운영하게 되며, 이곳에서 환자 진료는 물론 국가에서 파견한 공중보건의 및 본원외 간호인력에 대한 교육 및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파견에 음압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가설텐트와 현지에서 약 처방이 가능한 소요약제와 투약장비, 공간의 제약 없이 환자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이동형 X-ray를 동원했다.

강원대병원은 작년 강원지역 산불 당시에도 전국 최초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지역 및 국가 재난 시 적극대응하고 있다.

 

이승준 병원장은 이날, 의료지원단 격려사를 통해  '도민 뿐 아니라, 국민의 안위를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단에 합류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원단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4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하여, 일손을 보태는 등 강원대병원 전 임직원이 지원단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지원단 파견 규모는 김충효 진료처장(신경외과 교수)을 단장으로하여 의사(7명)와 간호사(6명) 등 의료진 13명과,  지원인력 3명 등 16명으로 파견 기간은 계획상 3주이나,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파견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고 병원측에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