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과수 화상병 방제비 전액 지원
봉화군, 과수 화상병 방제비 전액 지원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화군은 국가 검역 병해충인 과수 화상병 약제 방제를 위해 농작물병해충방제비(화상병) 8억 원을 과수(사과)농업인에게 지원한다.

군은 과수 농업인에게 화상병 방제 전용약제 구입비 전액을 국비, 지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 화상병 증상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이라 불리며, 발생하면 인근농가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하는 무서운 병이다.

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156ha로 사과가 농업소득액 800억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과수산업으로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군은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되어 있어 3월말에서 4월초에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에 개화전 약제를 지원하며 5월초에서 5월 중순에 개화기1차, 2차 약제를 지원하여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며, 등록된 방제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므로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화상병 방제 지원 사업비도 매년 확보하여 과수 농업인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과수재배 전 농가에 대해 연중 3회 정기적인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에 따른 살포 점검을 통해 봉화군 사과의 안전한 과실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과수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